템빨_다이어트&건강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1편

가보자진짜로 2018. 2. 19. 17:43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1편



체중감량을 하려고 식사조절을 할 때, 흔히 경험하게 되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정체기, 잦은 폭식, 가짜 배고픔, 먹었는데도 기운 없는 현상, 저혈압, 어지럼증, 탈모, 피부 트러블, 피부 건조, 불면증, 소화불량 등등...



저에게 건강 상담을 요청하셨던 분들이 호소했던 증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나 바쁜 직장인, 육아를 하시는 여성분들에게서 종종나타나는데요 !



대다수가 자신은 건강한 식단을 지켰다고 생각하시는데요, 본인은 건강식이라고 믿고 있는 식단을 지키며, 운동도 열심히 해서 근육질의 몸매를 가졌는데, 정작 건강상에 문제가 생기니 고민이 많아지게 되는 겁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과 다이어트 방법 을 추구했는데도, 왜 건강상 문제가 나타나는 걸까요?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요? 다이어트 도중 찾아오는 폭식과 과식은 단순히 심리적인 요인 때문일까요??



사실, 이 모든 것은이 인체의 염분 - 수분 평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오늘은 인체의 7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몸의 '체액'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그리고, 다음 3가지 식습관과 자신의 식습관을 비교해보세요 : )


1. 의도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기 위해 노력한다.


2.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한다.


3. 칼륨이 많은 음식 (과일, 채소, 주스) 을 많이 먹는다.



위의 3가지 다이어트 방법 은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아주 위험한 식습관이기도 합니다. 이 3가지가 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걸까요??


먼저, 우리 몸이 물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소금을 필요로 하는데요, 우리가 마시는 물은 보통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이 소금입니다 : )



우리 몸의 체액은 단순히 맹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혈액을 비롯해 눈물, 콧물, 땀의 맛을 보면 짭짤한 소금물입니다. 특히나 우리 몸에서 영양소를 운반하는 혈액의 혈장 또한 0.9% 농도의 소금물인거죠 ^^


아플 때 병원에 가면 놓아주는 링겔주사 역시도 이 혈장농도와 동일한 소금물입니다. 물에 0.9% 염도의 소금물과 때에 따라 약간의 포도당과 비타민, 미네랄이 섞여있는 수액 등을 처방하는 것이지요 : )



언제부터인가 많은 언론 매체에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호흡 / 대화 / 배설 / 땀 등을 통해 끊임없이 수분을 잃고 있으며, 세포 공장이 일을 하고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도 물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물 말고 필요한 것이 바로 나트륨입니다.


한국 음식이 짜다고는 하지만,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이게 되면, 염분의 총 섭취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게다가 물을 많이 마신다거나 과일과 채소를 만이 먹는 습관을 갖고 있다면, 자신이 현재 염분 고갈 상태가 아닌지, 나트륨  - 칼륨 - 수분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



평소 염분 섭취가 부족했다거나 염분 배설량이 많아졌을 때, 세포의 나트륨 - 칼륨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우리 몸은 마신 물을 흡수할 수도, 제대로 이용할 수도 없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체내 염분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몸은 항상성의 원리에 따라 체액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물이나 과일 등을 먹는다면, 체액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면서 저나트륨 혈증 상태에 이르게됩니다.


초기에는 약간의 두통이나 미식거림, 어지러움이 느껴질 수 있고 심하게는 뇌가 붓고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언론에서는 하누 2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몸에 좋다고 하지만, 2L 의 수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체액 농도 0.9%를 유지하기 위한 염분도 필요합니다. 쉬운 예를 들자면, 먹고 나면 식후에 자연스럽게 갈증 신호가 나타나고, 우리 몸이 체액 농도를 맞추기 위해 우리는 물을 마시게 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염분 섭취를 제한하거나 체내 염분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물을 쉽게 삼킬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물을 마셔도 그 것이 몸에 흡수나 이용되지 못하고 오히려 인체가 치명적인 불균형 상태에 이르기도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물을 많이 마신다거나,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게 되면 우리 몸의 체액 농도는 평균 이하로 내려가 위험한 상태에 처할 수 있습니다.




0.9% 이하로 염도가 떨어지게 되면, 나트륨 - 칼륨 펌프에 의한 세포 안팎의 전위차가 발생해, 에너지 대사에도 문제가 생겨 몸에 기력이 없게 되고, 심장의 펌프질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인체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 체온을 낮추는 등 위험 상태로 돌입하게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수분 섭취와 나트륨 섭취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2도 기대해주세요 ^^












원문 : 각소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