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빨_여행

고양이와 함께가면 좋은 여행지 4곳

가보자진짜로 2018. 6. 16. 08:03

는 엄청난 냥덕이다. 그 여행지 에 고양이가 있는지 없는지가 나의 여행 의 행복도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 우리가 세계 일주를 다녔던 곳 중에 고양이가 있어 행복했던 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생각보다 여행 을 다니면서 고양이에 관대한 나라를 많았고, 고양이가 행복하게 사는 나라도 많았다. 누구에게나 있는 고양이가 나에게만 없는 것 같을 때 이 여행지 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일단 가까운 곳부터 가보자 !



1. 오키나와의 고양이 섬, 일본 오지마섬


섬 이름이 너무 재미있다. 오지 말라니 ! 오키나와의 남쪽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오지마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덴푸라 (튀김요리)로 유명했던 오지마섬은 이제 냥이들의 성지로 더 잘 알려졌다. 일본은 워낙 고양이를 사랑하니 어딜 가든 고양이를 볼 수 있지만 오지마섬은 특히 더 귀여운 고양이들을 잔뜩 볼 수 있다.



오지마섬에서 바다는 거니는 고양이를 만난다면 최대한 예뻐만 해주고 튀김 등은 주지 말자. 꼭 주고 싶다면 고양이 전용 사료나 간식거리를 사서 주자 !



2. 냥이들의 천국, 태국 코따오



사실 태국 의 코따오는 스쿠버 다이빙을 따기 위해 가는 곳이다. 코따오를 방문한 사람 대부분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따거나 체험을 하러 갈 것으로 예상된다.


코따오에는 놀랍도록 고양이가 많다. 정말 이렇게 작은 섬까지 어떻게 고양이들이 있는지 신기할 정도로... 모든 고양이들이 생선을 달라며 쳐다보고 있다 ㅎㅎ



3. 냥이들의 집을 방문해보자 ! 미국 프레즈노


앞의 두 곳은 길에서 만나는 냥이들을 만나봤다면, 이제는 집에 사는 냥이들을 만나볼 차례다 ㅎㅎ 우리나라보다 동물 복지가 훨씬 잘 된 미국의 서부 !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3시간 거리에는 프레즈노라는 도시가 있다. 프레즈노에서 벚꽃 축제만큼 유명한 것이 바로 냥이들이다.



이 곳은 한 부부가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며 시작됐다. 그게 점점 범위가 커지면서 앞집도 사고, 옆집도 사고... 뒷집도... ㅎㅎ 이 근처의 땅을 다 사고 대저택 5개의 크기에 수천 평이 넘는 대지까지 모두 사서 고양이 나라를 만든 것이다 !!



안락사가 없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전 세계 고양이 덕후들의 후원을 받아 운영된다. 정말로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


4. 이제 냥이네 공원에도 가보자 ! 페루 리마


케네디 공원으로 가면 나무와 꽃 밭에서 자유롭게 뛰어 다니는 냥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캣맘들이 따로 있는데, 냥이들 밥도 주고 아픈 애들은 진료도 해주고 하더라 ㅎㅎ



동물이 행복한 나라가 사람도 행복한 나라다 !


한국에서 반려동물과 사는 사람은 1,000만 명이 넘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의식 수준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현저하게 더디다는 생각을 한다.



동물 들이 행복한 나라가 사람들도 행복한 나라라고들 한다. 경제적으로 잘살든 못살든 동물을 사랑하는 나라는 생각보다 많았다.


조금 더 동물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며, 우리 집 반려묘 사진으로 마무리한다.





출처 : 볼로 VOLO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