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빨_가상화폐 칼럼

거래소 말고, 이제 '하드웨어 지갑' 에 대해 알아보세요 !

가보자진짜로 2018. 3. 5. 15:51

상화폐 거래소 몸살 탓에 하드웨어 지갑이 뜨고 있습니다. 국내 외 암호화폐 거래소가 연이은 해킹으로 보안 문제가 되어 도마위에 오르자 암호화폐 를 비교적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알려진 하드웨어 지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하드웨어 지갑은 주로 USB 형태로, 평소에는 PC와 인터넷에서 분리돼 있다가 필요할 때가 되면 PC와 인터넷에 연결해 암호화폐 를 거래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하는데요, 


거래소 인프라에 보관된 웹지갑의 경우, 거래소가 해킹당하면 무사하다는 보장이 없지만, 하드웨어 지갑은 거래소 문제와 별개로 독립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합니다 : )



물론, 하드웨어 지갑도 이미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에 연결할 경우, 지갑 주소 바꿔치기 등 해킹에 노출될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그럼에도 개인의 경우 해커의 공격이 집중되는 암호화폐 거래소 보다 위협에 노출될 확률이 낮고, 하드웨어 지갑 자체의 인증절차를 한 번 더 거치면서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연초 코인체크 해킹 사고 이후 주문이 쇄도하면서 한동안 하드웨어 지갑 품귀 현상이 일어났었죠 ^^ 비교적 일찍 이 시장을 선점한 하드웨어 지갑 업체 렛저의 '나노S'의 경우 한 달은 기다려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



국내에서도 금융권 수준의 보안에 한참 못 미치는 거래소 해킹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하드웨어 지갑에 주목하는 개인 투자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보안 업계도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해 하드웨어 지갑 출시 대열에 속속 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인 현대페이는 하드웨어 지갑 '카세' 를 양산해 시장에 공급중인데요, 카세는 소형 안전 금고 또는 은행의 지급 창구를 뜻하는 독일어 입니다 : ) 현대페이는 2017년 말 1차로 양산한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차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카세를 통한 암호화폐 출금은 연결된 PC의 오염이나 해킹 여부와 관계없이, 기기 자체의 승인으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욱 안전한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입니당 ^0^



케이사인은 자회사 에스씨테크원과 함께 지문인증 기능을 결합한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 월렛' 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구요, 지문인식 기능은 생체인증 글로벌 표준 파이도를 따르며, 스마트폰 앱과 블루투스를 연결전자서명 기능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 )


케이사인과 에스씨테크원은 제품 출시 시기에 맞춰 하드웨어 지갑 분실에 대비한 지갑 보관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



펜타시큐리티 시스템도 최근 가상화폐 환경 중 가장 취약한 지점인 사용자 키 관리를 담당하는 하드웨어 지갑 '펜타 크립토월렛' 을 6월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다우키움그룹의 인증 / 보안부문 계열사인 미래테크놀로지가 대만 스마트 디스플레이어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카드형 하드웨어 지갑 개발에 뛰어들었고, 핀테크 스타트업 브릴리언츠도 최근 막을 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에서 하드웨어 지갑 '퓨즈더블유' 를 공개하는 등 경쟁적으로 신제품이 쏟아져 나올 전망입니다 : )



보안업계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이 인터넷 이후 초연결시대 기반 기술이 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거래소의 불안한 보안 환경이 블록체인의 미래 가치를 희석하고 있다" 라며, 보안에 100%는 없기 때문에,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에만 지나치게 의존해서도 안 되지만,



개인 투자자 역시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보안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고도 말했습니다 :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문 : https://goo.gl/cmhsq5